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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원 투자 (소액투자, ETF, 분산투자) 증권 계좌를 열어두고 몇 달째 그냥 방치한 적이 있습니다. 공부를 더 해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미루다 보니 계좌는 있는데 잔고가 0원인 상태가 이어졌죠.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은 건, 이론을 완벽히 익힌 뒤 시작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결국 시작을 영원히 미루는 핑계라는 것이었습니다. 만 원짜리 한 장으로 자산군을 직접 경험해본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소액투자, 진짜 못 하는 걸까 안 하는 걸까"돈이 좀 모이면 그때 시작해야지"라는 말을 저도 한동안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막상 만 원짜리 한 장으로 ETF 한 주를 사고 나니, 그날부터 뉴스를 보는 방식이 달라졌거든요. 미국 금리 발표가 나오면 내 채권 ETF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환율이 튀면 내 달러 자산이 어떤 반응.. 2026. 8. 14.
813 부동산 대책 (공급 한계, 이주비 대출, 결혼 페널티) 정부가 23만 가구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발표 자료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이게 진짜 될까?"였습니다. 2030세대 주택 보유율이 27.7%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지금, 813 부동산 대책이 실수요자에게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솔직하게 짚어봤습니다. 공급 한계: 발표와 현실 사이의 간극23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데, 왜 체감이 안 될까요? 제가 직접 이번 813 공급 대책의 신규 택지 세 곳을 하나씩 살펴봤더니 그 이유가 꽤 선명하게 보였습니다.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경기 남양주 덕소 농장 부지, 경기 광주 역세권 이지구가 이번에 확정된 신규 택지입니다. 그런데 염창공원의 목표 물량은 고작 1천 가구입니다. 이 숫자는 대대적인 발표 분위기와 너무 동떨어져 있었습니다. 나머지 물량은 "연내 순.. 2026. 8. 14.
공모주 투자 (균등배정, 수요예측, 유통물량) "손해 볼 일이 없다"는 말만 믿고 공모주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절반만 맞는 말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배정을 못 받으면 원금이 돌아오는 건 사실이지만, 배정받은 종목이 상장 이후 공모가 아래로 주저앉는 경우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균등배정 제도 덕에 소액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하는지 판단하려면 생각보다 공부해야 할 게 많습니다. 균등배정 제도, 소액 투자자에게 정말 유리한가공모주 청약을 처음 해보는 분들이 가장 먼저 마주치는 개념이 균등배정입니다. 균등배정이란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의 50%를 청약 금액과 무관하게 1/N 방식으로 나눠주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최소 증거금만 내도 대규모 자금을 넣은 투자자와 같은 조건에서 출발한다는 뜻입니다... 2026. 8. 13.
2030 내집마련 (매물잠김, 전월세난, 세제개편)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이번 세제 개편안을 처음 읽었을 때,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해 매물이 풀릴 거라 기대했거든요. 그런데 뚜껑을 까보니 오히려 반대 방향이었습니다. 실거주 요건 강화로 기존 보유자들이 더 단단히 눌러앉고, 전월세 물량까지 함께 쪼그라드는 구조입니다. 2030세대 입장에서 매매도, 전세도, 월세도 모두 좁아지는 이중·삼중 압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데이터와 정책 구조를 따라가며 짚어봤습니다. 매물잠김: 팔라고 했더니 오히려 안 판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구조 변경입니다. 여기서 장기보유특별공제란, 오래 보유한 주택을 팔 때 양도소득세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공제 제도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오래 갖고 있었으니 세금을 좀 깎아줄게"라는 개념인데, 이게 2028.. 2026. 8. 13.
2030 주식 입문 (진입장벽, 분산매수, 현금비중) 국내 주식 투자 인구가 1,400만 명을 넘어선 지금, 저는 여전히 계좌를 열지 못한 채 시황 뉴스만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뭘 사야 할지 모른다는 막막함이 아니라, 잘못 들어갔다가 전부 날릴 것 같다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깨달은 건 하나였습니다. 정보가 많다고 불안이 줄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소액으로 직접 경험을 쌓는 것 말고는 진짜 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진입장벽: "돈 없으면 못 한다"는 말, 실제로 검증해봤습니다일반적으로 주식은 목돈이 어느 정도 모여야 시작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몇백만 원은 있어야 의미 있는 수익이 나지 않겠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써보니 이건 완전히 틀린 가정이었습니다.토스증권의 소수점 매수 기능을 처음 접했을 때 솔.. 2026. 8. 13.
2030 투자 생존법 (뉴노멀, 분산투자, 복리)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년간 원달러 환율 평균이 1,17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400원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말이 나옵니다. 저는 이 숫자를 처음 접했을 때 뭔가 감각이 어긋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장이 바뀐 게 아니라, 우리 기준점이 조용히 밀려난 거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뉴노멀: 기준점이 통째로 밀린 시대행동경제학에서 말하는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여기서 앵커링 효과란, 처음 접한 숫자나 정보가 이후 판단의 기준점으로 굳어지는 심리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예전엔 이랬으니까 지금도 이게 정상"이라는 착각입니다.환율이 딱 그렇습니다. 3년 전엔 1,200원만 넘어도 "나라 망한다"고 했고, 재작년엔 1,300원에 놀랐고,.. 2026.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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